사라 양 KBS1 Love in Asia 출현 | |||||
작성자 | 학** | 작성일 | 2009-04-29 | 조회수 | 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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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출신의 08년도 학과 4학년 학생인 사라(Sara El Hassan) 양이 KBS1 국영 TV방송의 "Love in Asia"에 50분 정도 출현하네요. 사라 양은 학교 우리말하기 경연대회에서 "최고인기상"을 수상하였고, 그것이 단초가 되어 "Love in Asia"에 출현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학과장도 본의 아니게, 중앙 매스컴을 타는 영광(?)도 갖게 되었구요. 참고해 주세요. 사라 양의 "우리말 말하기 대회"시 사용한 원고 내용이며, 배경음악은 이집트 것을 구하지 못해 "첨밀밀"로 대치 " 나 한국 사랑해요" 세계적으로 말하자면 동남쪽 아시아에서 제일 작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2002년 월드컵 이전에 한국이란 나라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을 마치고 나서 세계 지도 에서 한국이 작다고 했던 사람들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또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5년 동안 살고 있지만 한국문화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예를 들면 명절 이란 것은 누가 봐도 가족 모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설날이나 추석을 보면 종교 와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큰집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한국문화가 나무라면 그 나무 가지를 삼겹살 볼 수 있고 또 술로 볼 수 있지만 나무의 원천인 바로 그 나무 뿌리가 가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저는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우리 형님 과 함께 장을 보러 가면 꼭 물건 값을 깍아 서 삽니다. 그런데 우리 형님은 내 행동을 보더니 화를 내면서 말했습니다 ‘’‘‘ 이 가시나 야’’ 제사 음식값을 깎으면 안 된다 조상님들에게 정성을 다 해서 드려 야하니까’’.사실은 그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형님은 나의 시어머니도 아닌데 왜 나한테 그래 나 형님 정말 미워,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장 보면서 어던 아주머니가 내 옆에 지나 가다가 나를 살짝 밀었어요 ,그때 형님이 아주머니에게 외쳤습니다 ”아줌아 앞에 보고 당겨셔” .정말 그 말을 듣고서 감동해서 이게 바로 가족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몇 일 전에 우리 남편이랑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백화점에서 미니 스커트를 구입한 여성들의 75% 가40 대라고 ,우리 남편은 미니스커트를 입는 여자들이 보고 아주 좋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다음 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우리 남편에게 학교 다녀 오겠다고 인사 했는데 우리 남편 놀라운 표정으로 나를 보고 말했습니다 “이게 뭐고” 저도 대답했습니다 “미니 스커트이예요,예쁘죠?” 그러자 남편이 한 말은”니 정신 나가나” 가서 옷 바꿔 입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남편이 나를 아껴서 그런가 봐요 .이것이 바로 한국문화 아닐까?어떻게 보면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는 것이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것을 아니지만 ,저는 한국이 다른 나라에 문화적인 영향들이 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문화는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나 한국문화는 사랑합니다. |